요즘 저는 회사에서 퇴근하고 오면 부쩍 몸이 띵띵 붓고 피로감이 점점 쌓여가는 것을 느끼던 차였어요. 혈액순환이 안되는지 자다가도 일어나서 주무르는 날이 늘어났어요. 남편도 제가 요새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찾으면서 건강이 계속 악순환 되는 것을 보다 못했는지, 그래서 남편과 취미겸 운동삼아서 테니스를 시작했답니다. 운동 코치님께 라켓 쥐는 자세부터 서브하는 것, 공을 받아내는 것 등을 배우는데 처음에 정말 재밌더라고요. 그런데 한 주 한 주 코치님께서 저희가 잘 따라와주는 것에 기쁘시다며 엄청 빡세게 진도를 나가시는거예요. 운동 끝난 당일에 집에가는 데 까지 다리가 후덜거려서 걷지 못하기도 하고 운동가는 날이 다가오면 생각만해도 벌써 탈진이었어요. 테니스가 생각보다 전신운동이고 특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