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정말 건강할 때 소중히 여겨야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이렇게 아프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얘기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원래 허리에 추간판탈출증 증상이 보인다고 해서 늘 주의를 했었는데 얼마 전에 다쳤어요. 그러면서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을 하게 됐고, 밴드를 차고 생활하게 됐죠. 사실 편하게 걸어다니고 생활할 때에는 허리가 좀 아파도 뭐 괜찮겠지 하고 살았었는데요. 이렇게 다쳐버려서 수술까지 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그 동안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는지… 허리가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지 제대로 알았어요. 정말 누워서만 지냈어요.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서 계속 누워만 있었고, 물 마시는 것도 힘들어서 긴 빨대를 이용해서 겨우겨우 마셨죠. 재채기 한 번 할 때는 진짜 울부짖어요.. 그래서 수술을 했고..